종군위안부‘할머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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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2-11-22 11:3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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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머님은 텔레비전 보는 것도 즐겨하시지 않고 다른 할머님들과 대화도 잘 나누시질 않는다.종군위안부‘할머님 , 종군위안부‘할머님인문사회레포트 ,
에 누울 때 시간이 오래 걸린다. 또한 방문자에 대해 유난히 무표정하시다. 그저 남는 시간에는 바깥 평상이나 방에서 잠을 주무시곤 한다. 그저 어디에 계셨다는 말씀 뿐이셨다.
처음에 할머님이 너무 말씀이 없으셔서 혹 귀가 잘 안 들리거나 말씀을 잘 못하시는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았다. 첫 방문 날 우리가 박옥선 할머님의 지난 얘기를 열심히 듣고 있을 때도 할머님은 옆에 묵묵히 앉아 계시며 과자를 건네주기도 하셨다. 다만 할머님은 지난 위안부 생활에 대상으로하여 스스로 한 말씀도 하질 않으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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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군위안부‘할머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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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군위안부‘할머님에 대하여 조사하였습니다. 이후 60세까지 결혼을 하지 않으시고 혼자 살아가신 것만 보아도 타인과의 관계에서 이미 오래 전에 ‘믿음’을 상실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고 할 수 있겠다. 그래도 묵묵히 나눔의 집의 여러 행사에 성실히 참여하고 있다
4-4. 연구자 평정
한도순 할머님을 맨 처음 뵈었을 때 참 말이 없으신 분이었다.
종군위안부‘할머님에 대하여 조사하였습니다. 다른 할머님들 같으면 벌써 각자 방으로 돌아가셨을 거란 내 생각에 할머님이 참 인자해 보였다. 아이들이 찾아와서 뛰어 노는 것을 보면 ‘시끄럽다’ 고 호통을 치기도 하시고 ‘정신없다’ 시며 돌아누우시기도 하신다. 그래도 우리에게 무관심해보이진 않았다. 한도순 할머니가 많이 드시는 것을 보고 다른 할머님들께서 구박하시고 욕하시는 것에 상처를 많이 받…(생략(省略)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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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 박옥선 할머님이나 김순덕 할머님은 당신 스스로 먼저 말씀해주시곤 했는데 한도순 할머님을 보면 할머님께서 아직까지도 그 때 상처 그대로를 가슴에 묻으시고 살아가시는 것 같았다.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음을 말해주는 부분이다.
‘나눔의 집’ 에 계시는 분 들 중에서 유난히 사람들을 많이 꺼려하신다. 성장 배경을 볼 때 어릴 때부터 타인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影響을 못 받은 탓도 있겠고, 그렇게도 오고 싶던 고향에 돌아 왔지만 사람들 마저 자신에게 등을 돌린 사건이 매우 충격적인 사건으로 기억되었을 것이다.
